잘라낸 타일 조각이 젤리지의 기하학 모자이크를 이루는 원리

잘라낸 타일 조각이 젤리지의 기하학 모자이크를 이루는 원리

Muslim Post Editorial Desk@muslimpost

유약을 입힌 타일 조각이 젤리지 모자이크가 되는 원리를 설명한다. 페스·알함브라·박물관의 자료를 비교해 건축 구성과 작품의 연대를 읽고, 현대 공예와 오래된 기둥, 원래 도기와 후대 석고 복원층을 구분한다. 지역과 원래 용도에 관한 불확실성도 보존한다.

젤리지는 유약을 입힌 도자기 조각을 하나씩 맞춰 더 큰 구성을 만드는 타일 모자이크다. 모로코와 서부 이슬람 세계의 건축 전통에 밀접하게 연결된다. 별과 서로 얽힌 띠는 실제 조각과 줄눈을 가로질러 만들어진다. 따라서 무늬는 한 장의 타일에 그려진 그림에 그치지 않고, 재료 자체를 배치한 결과다. 페스, 알함브라 궁전과 박물관의 사례를 보면 개별 조각과 줄눈, 건축 공간에 맞추는 방식과 특정 작품의 연대를 이해하고 원래 재료, 현대 공예 제작, 복원을 구분할 수 있다.

박물관 출판물에는 zellij 외에 zillij, zilij라는 표기도 등장한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에서 관련된 타일 절단 모자이크를 설명하는 스페인어 기록은 alicatado라는 용어를 쓴다. 별무늬가 있는 모든 표면을 하나의 기법으로 간주하기보다, 이름과 기록이 확인되는 작품을 비교하는 편이 구체적이다. 현대 모로코의 시공, 중세 나스르 왕조의 패널, 후대의 석고 모방품은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재료와 역사를 가질 수 있다. 모티프의 이름만으로 표면의 물리적 구조를 결정할 수는 없다.

유약 타일에서 조립된 모자이크로

알함브라의 바르카의 방 타일 벽면에 관한 설명은 정사각형 유약 타일에서 잘라낸 도자기 조각을 다룬다. 색이 있는 유리질 표면이 점토 몸체를 덮는다. 절단은 구성에 필요한 형태를 제공하고, 그 형태를 조립하면 더 큰 무늬가 생긴다. 작은 조각, 유약이 있는 앞면, 완성된 패널은 각각 다른 관찰 대상이다. 어느 하나만 살펴보고 나머지 두 단계까지 알았다고 판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립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종이 모형을 떠올려 보자. 중심으로 별 하나를 고르고, 주위에 들어맞는 다각형을 잘라 가장자리가 겹치지 않게 놓는다. 그다음 다각형 하나의 폭을 바꾼다. 이웃 조각은 움직이거나 빈틈을 남겨야 하고, 그 변화는 다음 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연습은 눈에 잘 띄는 중심 무늬를 그리는 일만큼 연결 조각의 정확한 맞춤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조립의 문제를 보여 주는 예시이지, 문서로 확인된 중세 공방의 작업 절차를 재현하는 것은 아니다.

기하학 무늬를 그린 타일은 다른 구성을 가진다. 하나의 도자기 몸체 위에 여러 색과 형태를 표시할 수 있다. 잘라낸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에서는 독립된 조각의 경계가 그림의 일부를 담당한다. 먼저 물리적인 줄눈이 어디를 지나는지 살펴보자. 작은 색 형태를 하나씩 둘러싸는가, 아니면 온전한 정사각형 타일 한 장이 앞면에 여러 형태를 담는가? 표면의 무늬와 도자기 요소의 형식은 따로 기록해야 한다. 이미지의 유사성만으로 재료가 같은 방식으로 나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이 구분은 넓은 범주인 모자이크와의 혼동도 막는다. 키르바트 알마프자르의 건축 모자이크를 다루는 글은 다른 장소와 재료의 역사를 살펴본다. ‘모자이크’라는 말은 조각으로 전체를 구성한다는 뜻을 담지만, 그 자체로 모로코 유약 타일 공예를 특정하지는 않는다.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해서 원료, 조각의 형식과 건축적 배경까지 같다는 뜻은 아니다. 범주 이름과 개별 작품의 물질적 설명을 나누어 읽는 것이 유용하다.

바르카의 방에서 하나의 구성을 읽는 법

알함브라는 바르카의 방(Sala de la Barca) 아래쪽 벽의 타일 장식을 코마레스 궁전에서 무함마드 5세가 진행한 약 1369년의 작업과 연결한다. 설명에는 팔각형을 이루는 흰 띠와 그 안에 있는 검은색 또는 파란색의 여덟 갈래 별이 나온다. 별 주위에는 검은 조각 네 개와 녹색 조각 네 개가 놓인다. 이 세부 사항은 해당 구성에 관한 것으로, 모든 젤리지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색 조합은 아니다. 한 패널의 기록을 전통 전체의 규칙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두 단계로 읽어 보자. 먼저 흰 띠를 따라가며 팔각형으로 둘러싸인 영역을 찾는다. 그다음 각 영역 안의 색 조각을 살핀다. 띠는 전체 무늬가 놓인 면을 조직하고, 별은 중심을 제공한다. 별의 뾰족한 끝만 세면 주위 조각의 역할과 이웃 단위 사이에 공유되는 연결을 놓치게 된다. 충분한 설명에는 알아보기 쉬운 모티프와 그것을 다음 모티프에 잇는 망이 함께 있어야 한다. 하나의 별만으로 전체 면의 조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 연습은 색의 구조적 역할도 더 잘 보여 준다. 모든 조각을 같은 색으로 바꾼다고 상상하면, 줄눈 덕분에 일부 경계는 보이지만 흰 띠가 지나가는 길은 따라가기 어려워진다. 색은 독립된 조각을 하나의 선처럼 보이게 묶거나 중심을 주위와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은 기록된 구성을 읽는 방식에 관한 관찰이다. 흰색, 녹색, 검은색과 파란색에 언제나 같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증거는 아니다. 한 작품에서의 색 배치와 보편적인 의미의 주장은 별개의 문제다.

팔각형, 여덟 갈래 별과 그 주위의 조각 여덟 개는 서로 다른 것을 센 수치다. 사진을 비교할 때는 윤곽, 중심 모티프와 주변 조각을 나누어 보아야 한다. 비슷한 숫자 설명이 무늬의 다른 단계에 해당할 수도 있다. 별의 끝이 몇 개인지 안다고 해서 도자기 요소의 총수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먼저 무엇을 센 숫자인지 밝히고, 그다음 다른 표면이나 다른 기록의 숫자와 비교해야 한다.

반복 무늬를 특정 벽에 맞추는 방법

모티프를 반복한다고 해서 건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패널에는 폭, 높이, 가장자리와 이웃한 표면이 있다. 세로델솔(Cerro del Sol)의 궁전에서 남은 사례를 다루는 다르알아루사 패널 기록은 주어진 건축 공간에 맞는 디자인과 비례를 선택하는 일을 강조한다. 틀과 내부의 무늬 면은 함께 작동해야 한다. 반복 단위 하나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전체 공간을 채우거나 가장자리에 닿는 구성을 알 수 없다. 패널의 끝도 중심 못지않게 설명에 포함되어야 한다.

간단한 배치 연습을 생각해 보자. 별을 중심으로 하는 같은 크기의 단위 세 개를 직사각형 안에 놓는다. 단위는 그대로 두고 직사각형만 조금 넓힌다. 이제 테두리를 넓힐지, 간격을 바꿀지, 단위의 크기를 조정할지 결정해야 한다. 선택마다 중심과 가장자리 사이의 관계가 달라진다. 이 예시는 박물관 기록이 논의하는 공간 맞춤의 문제를 설명한다. 사라진 패널의 제작자가 실제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설명용 모형과 특정 장인의 역사적 결정에 대한 증거는 구분해야 한다.

2011년 4월에 공개된 메수아르(Mexuar) 패널 설명은 더 구체적인 기하학 사례를 제시한다. 대각선 방향의 정사각형 격자를 다른 정사각형 격자에 겹쳐 사각형과 팔각형의 골격을 만든다. 중심 면에서는 여덟 갈래와 열여섯 갈래 구성이 결합되고, 더 좁은 띠에서는 색 리본이 서로 얽힌다. 박물관은 도자기 요소를 잘라내거나 틀로 성형한 단색 유약 조각으로 설명한다. 이 기록은 무늬뿐 아니라 조각이 만들어진 형식도 함께 알려 준다.

마지막 사항은 제작 방식에 대한 일반화를 제한한다. 틀로 성형한 요소가 있다는 박물관 기록을 모든 조각이 같은 방법으로 절단되었다는 주장으로 바꿀 수 없다. 반복 단위의 기하학은 원, 격자와 반복되는 별을 다루는 별도 글에서 설명한다. 여기서의 질문은 구성이 물리적 형태를 얻고 자신에게 배정된 면을 어떻게 차지하는가이다. 기하학적 관계와 재료의 성형 방식은 함께 살펴야 하지만 같은 관찰 대상은 아니다. 그림을 분석했다고 해서 제작 방법까지 자동으로 확정되지는 않는다.

페스와 건축 공예의 이어짐

페스는 공예의 건축적 배경을 제공하지만, 그곳에 남은 모든 타일의 연대를 정해 주지는 않는다. 유네스코의 페스 메디나 기록은 마린 왕조 시기의 중요한 도시 발전을 13세기와 14세기에 놓고, 건축 지식과 장식 공예의 지속을 인정한다. 메디나는 1981년에 세계유산 목록에 들어갔다. 등록된 대상은 역사 도시다. 젤리지 공예 자체가 유네스코에 별도로 등재되었다는 뜻으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 도시에 대한 인정과 특정 공예의 독립된 등록은 다른 주장이다.

2017년 4월의 글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연구자 코트니 A. 스튜어트는 약 1350년에 세워진 부 이나니아 마드라사의 다색 젤리지, 조각한 스투코와 시더 목재 작업을 설명한다. 또한 1993년에 완공된 카사블랑카의 하산 2세 모스크에서 타일 모자이크가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한다. 두 건축물은 이어지는 조형 언어와 개별 시공의 나이를 나누어 생각하게 한다. 장식이 닮았다고 해서 두 건물의 타일 면이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별을 비교하기 전에 재료를 비교하자. 아래쪽 벽의 타일, 조각한 석고 표면과 나무 천장은 모두 무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제작과 유지 방식이 다르다. 중정 전체를 찍은 사진은 이 층들을 하나의 장식적 인상으로 압축할 수 있다. 서로 맞닿는 경계를 보면 도자기 조각의 조립, 석고 조각과 목공의 차이가 다시 드러난다. 같은 공간에서 쓰였다는 사실이 같은 물질이라는 뜻은 아니다. 각 층의 구조와 기록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어짐은 후대의 모든 장인이 앞선 모든 작업을 변화 없이 반복했다는 뜻이 아니다. 이름이 확인되는 건축물이 서로 다른 시대의 관련 형태와 재료를 보여 준다는 뜻이다. 건물의 연대, 남아 있는 패널의 연대와 보수의 식별은 각각 별도의 질문으로 남는다. 하나의 답으로 나머지를 대신할 수는 없다. 건축 전체의 나이를 확인했다고 해서 모든 표면이나 모든 부품의 나이가 정해지지 않는다. 전통의 지속과 한 작품의 개별 이력을 함께 살펴야 한다.

2011년에 만든 박물관의 모로코 중정

패티 캐드비 버치 모로코 중정(Patti Cadby Birch Moroccan Court)은 기록으로 제작을 확인할 수 있는 현대 작품이며, 재료의 층을 보여 준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교육 출판물, Unit 3는 페스의 Naji 가문과 Arabesque, Inc.가 2011년에 박물관 안에서 현장 제작을 했다고 설명한다. 벽 아래쪽에는 색이 있는 타일 조각 모자이크가 놓이고, 그 위에는 조각한 스투코, 상단에는 조각한 나무가 있다. 소장품으로 들어온 나스르 왕조의 대리석 기둥도 포함되며, 그 연대는 대략 1350~1400년이다.

따라서 중정은 현대의 공예와 더 오래된 물건을 결합한다. 타일 장식을 모로코나 그라나다에서 통째로 옮긴 중세의 방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동시에 현대 작품이라는 말이 공예 과정을 가상의 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다. 박물관은 제작자, 제작 연도와 재료를 명시한다.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은 역사적 모델과 새롭게 만든 건축 공간을 모두 인정할 수 있다. 오래된 기둥이 있다고 해서 그 주위의 새로운 타일 장식도 같은 시대의 작품이 되지는 않는다. 구성 요소별 연대를 구분해야 전체 설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줄리아 루니가 2015년 4월에 쓴 전시실 설명에 따르면 중정의 tastir 무늬는 서로 다른 형태 70종을 사용한다. 각각을 잘라 여덟 갈래와 열여섯 갈래 별로 조립했다. 70은 해당 설치에 사용한 형태의 종류를 센 수다. 모든 패널이 조각 70개로 이루어진다는 뜻도 아니고, 모든 젤리지에 적용하는 공식도 아니다. 종류의 수와 부품의 총수는 별개다. 작품의 복잡성을 이야기할 때도 무엇이 70이라는지를 먼저 밝혀야 한다.

이 사례는 완성된 패널에 별 모양 본 하나보다 훨씬 많은 요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중심, 연결 조각과 경계가 전체 면의 구성에 기여한다. 복잡성을 논할 때는 별의 끝, 반복되는 중심, 개별 조각 또는 서로 다른 조각 종류 가운데 무엇을 셌는지 말해야 한다. 범주를 섞으면 인상적인 숫자는 만들 수 있지만 작품에 관한 명료한 설명은 얻기 어렵다. 비교하려는 두 기록이 같은 것을 세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수치의 크기보다 그 수치가 가리키는 대상이 먼저다.

닮은 별이 서로 다른 도자기 전통에 속할 수 있다

잘라낸 도자기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는 서부 이슬람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카고 미술관의 열두 갈래 별, 소장 번호 1925.40은 15세기 말로 연대를 정하고, 지역을 이란 또는 중앙아시아로 분류한다. 기록은 유약을 입힌 프릿웨어(fritware) 타일을 잘라 모자이크로 다시 조립했다고 설명한다. 같은 시대에 남은 다른 별 모양 타일은 흔히 한 조각으로 구웠다는 점도 언급한다. 닮은 윤곽이 재료의 형식과 조립 여부까지 같다는 뜻은 아니다.

이 비교는 완성된 물체의 윤곽과 제작 방식을 나눈다. 별 모양 물체는 하나의 도자기 요소일 수도 있고 여러 작은 요소의 조합일 수도 있다. 반대로 하나의 조립 면에서 별은 훨씬 큰 직사각형 구성의 일부일 수 있다. 바깥 실루엣만으로 재료에 관한 질문을 해결할 수는 없다. 보이는 형태와 실제 조각의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 한 장짜리 타일인지, 여러 조각의 모자이크인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양만으로 같은 기술이라고 분류하기 어렵다.

시카고 작품에는 청록색과 코발트색의 꽃과 식물 덩굴이 포함된다. 기하학 구조와 식물 장식은 같은 작품의 서로 다른 단계에서 작동할 수 있다. 아라베스크의 잎과 덩굴에 관한 글은 두 번째 장식 어휘를 살펴본다. 이슬람 미술 전체가 이미지를 배제한다는 더 넓은 주장은 사람과 동물을 나타낸 박물관 사례가 설명하듯 제한해서 생각해야 한다. 한 종류의 장식을 설명한 사실로 전체 미술의 표현 범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시카고 기록은 설교단, 큰 홀 또는 마드라사를 이 모자이크의 가능한 원래 설치 장소로 제안한다. 그 후보는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별 모양과 재료 어느 쪽도 특정한 원래 건물을 확정하지 않는다. 작품을 모로코 젤리지라고 부르면 박물관이 명시한 지역 귀속도 무시하게 된다. 소장 기록의 불확실성은 작품을 설명할 때 유지되어야 한다. 원래 용도에 관한 제안과 확인된 건물의 이름은 다른 정보다. 후보 중 하나를 실제 출처인 것처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타일처럼 보이는 표면이 역사적 복원일 때

복원 이후에는 외관이 특히 오해를 낳기 쉽다. Pilar de Hoyos Alonso, Isabel Sánchez Marqués와 Fernando Guerra-Librero가 2021년에 Cuadernos de la Alhambra에 발표한 연구는 Sala de los Reyes의 아래쪽 벽 장식을 살펴본다. 1858~1859년에 라파엘 콘트레라스는 손상된 타일을 원래 유약 도자기 장식을 모방하는 석고 재현물로 바꾸었다. 계속되는 습기는 교체한 부분에도 손상을 일으켰다. 모습이 비슷해졌다고 해서 건축물의 습기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외관과 손상의 원인은 따로 살펴야 한다.

저자들은 남아 있는 원래 재료와 19세기의 재현물 양쪽에 진행한 2011~2012년 보존 작업을 논한다. 후대의 층도 이미 방의 역사 일부가 되었다. 이 사례는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기하학 표면에도 여러 재료와 여러 시기의 개입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같은 무늬가 같은 연대나 같은 물질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원래 남은 부분의 기록과 복원 이력을 함께 읽어야 한다. 추가된 층의 역사적 의미와 초기 재료의 식별은 동시에 다뤄야 할 문제다.

방문객에게 유용한 질문은 어느 부분이 원래 도자기인지, 어느 부분이 후대의 추가인지, 보존 기록이 무엇을 확인하는지이다. 디자인의 일치가 재료의 일치를 증명하지는 않는다. 사진만으로 손상의 원인을 알아내거나 처리 방법을 정당화할 수도 없다. 외관의 유사성과 건물의 습기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며, 이 글은 수리 명세서가 아니다. 보존 개입의 결정에는 표면이 어떻게 보이는지 이상의 정보가 필요하다. 닮은 색과 형태를 근거로 구체적인 처치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표지 일러스트는 AI의 도움으로 만든 공예 장면의 재구성이다. 특정 역사적 공방, 유적이나 남아 있는 패널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이름을 제시한 작품을 살펴볼 때는 연결된 박물관 기록과 보존 연구를 사용해야 한다. 그 자료가 제공하는 연대와 재료 설명은 일러스트의 외관만으로 비교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기준이 된다. 이미지는 장면을 설명하지만 특정 작품의 위치나 상태를 입증하지 않는다. 설명용 이미지와 개별 유물에 관한 기록을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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